이번주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향긋한 커피 향과 달달한 분위기 속에 개성 만점 고양이들이 살고 있는 경기 도의 한 고양이 카페를 찾았다.

그런데, 이곳에 엄청난 골칫덩어리가 있다는 제보를 입수했다. 바로, 주인이 부르는데도 들은 척 만 척하며 넓은 카페를 마다하고 높고 좁은 수납장 위에서 생활한다는 고양이 '치오'다.

치오는 작년 여름까지만 해도, 다른 고양이들과 함께 카페를 누비고 다니던 평범한 고양이였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선지 어느 날 갑자기 수납장 위에 올라가서는 망부석 노릇을 자처하고 있다고 한다.

카페에 퍼진 치명적인 간식 냄새에도, 고양이라면 사족을 못 쓴다는 캣닙에도 입맛만 다실 뿐 꿈쩍을 하지 않는 치오. 그런 치오의 모습에 MC들은 분명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 있을 거라며 갖은 추측을 하기 시작했다.

치오가 '안내려오 냥'이 된 이유는 무엇일지 이번 주 'TV 동물농장'에서 확인해본다. 

어느 날부턴가 사납게 돌변하는 문제적 견공 때문에 하루도 잠잠할 날이 없다는 대구의 한 슈퍼를 동물농장 제작진이 찾아갔다.

문제의 주인공은 반려견 '하비'라는데, 하지만 새하얀 털을 자랑하는 녀석은 애교 넘치고 사랑스럽기만 했다. 이토록 세상 얌전한 '하비'가 순식간에 돌변하는 순간이 있다는데, 바로 지나가는 차량을 볼 때였다. 그것도 네모지게 생긴 특정 경차만 보면 격렬하게 짖어댄다고 한다. 

그런데, 하비가 갑자기 경차없이도 짖기 시작했다. 하비를 극도로 흥분시킨 의문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천사견에서 악마견으로 순식간에 돌변하는 '하비'와 의문의 정체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이 이번 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TV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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