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바른미래당 김관영 국회의원이 지난 1일 군산지정폐기물공공처리장에 반입된 불법폐기물과 관련 공공처리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속한 시일 내 상황을 종결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먼저 불법폐기물 반입 소식을 접한 직후 현장에 보좌진을 파견해 반입 상황을 파악했으며, 지난 31일 환경부 담당 국장과 과장이 국회 원내대표실을 방문해 경과와 향후 대책을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환경부는 폐기물 시료를 채취해 분석 중에 있으며, 배출원이 확인되고 성분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폐기물을 군산지역 밖으로 반출‧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는 것.

이에 김 의원은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 폐기물이 군산에서 반출될 때 까지 매주 두 번씩 경과보고를 들을 예정이며 이를 시민들에게 실시간 공유해 불안감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또한  현장 방문을 통해 지난 5년간 군산공공처리장 폐기물 입출고 내역을 제출토록 해 이같은 일이 과거에도 발생한 것은 아닌지 자세히 검토하여 문제가 발견될시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의원은 환경부 지정 유일한 폐기물공공처리장이라는 이유로 군산에 불법폐기물이 또 다시 반입되는 것을 막을 방안마련과 유사 범죄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환경부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는 한편, 국회에서도 법령을 정비해 감독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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