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25사단 수색대대, 백학면 소외계층 위해 면도기 기부.(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육군 제25보병사단 수색대대는 설 명절을 맞아 백학면행정복지센터에 고급 면도기 160개(224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수색대대는 지난해 10월 부대소속 김동표 상사가 책 나누기 운동본부(HIM잡지)에 소개되면서 받게 된 면도기를 기부해 한파 속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정을 선사했다.

김동표 상사는 작년 1월 대대인근 야산의 화재를 막고 인명을 구조해 육군 참군인상 '용기' 부분을 수상한바 있으며, 김 상사는 2015년부터 봉사를 해오고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 "주내 자육원"과 고향인 백학면에 면도기를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부대에 밝혔고, 수색대대장을 비롯한 대대 장병들도 보다 좋은 곳에 쓰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흔쾌히 기부를 수락했다.

이에 백학면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역의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에 전달해 수색대대의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기부 의사를 밝힌 김동표 상사는 "강인한 군기를 중요시하며 임무수행에 힘 쏟는 수색대대가 주민과 함께하는 군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오히려 온정을 나눌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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