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홍준표 겨냥 '자신없으면 나오지 말라', '소가 웃겠다' 견제공세

▲ 사진=김진태 홈페이지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자유한국당 당권주자인 김진태 의원은 31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당대표 선거 후보자격 부여에 대해 "통크게 인정한다"고 말했다.

김진태 의원은 3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 후보자격 부여에 대해 인정하지만 원칙으로 안되는데 당에서 예외적으로 자격을 부여해 준 것으로 이해한다"면서 "3개월이상 당비를 꼬박꼬박 낸 책임당원에게 미안한 마음은 가져야 한다"고 쓴소리를 냈다.

김진태 의원은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합동연설회를 줄이자고 불만을 제기했다고 하는데 세상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착각하지 말길 바란다"며 "'연설회를 하면 인원동원하느라 돈싸움이 된다'고 했는데 "걱정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김진태 의원은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하는데 돈이 왜 들어가느냐"며 "여태 그렇게 정치를 해온 모양"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합동연회를 더 늘리지 못해서 아쉽다"며 "그렇게 자신없으면 나오지 말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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