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워리어 플랫폼 전문가 대토론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육군)

(육군=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육군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미래안보포럼(대표 김중로 국회의원)과 김용우 참모총장 공동 주관으로 워리어 플랫폼 전문가 대토론회를 30일개최했다. 

      ▲ 워리어 플랫폼 포스터.

워리어 플랫폼의 본격적인 야전부대 보급을 앞두고 보다 첨단화된 기술력을 워리어 플랫폼에 투영하고자 마련한 이 토론회에는 육군 주요인사 뿐만 아니라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산·학·연(産·學·硏) 등 유관기관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워리어 플랫폼 단계별 추진 방향 및 그룹 생태계 조성 방안' ▴'워리어 플랫폼이 지행해야 할 기술방향'을 주제로 패널과 플로어 참석자 모두가 동참하는 토론의 장을 통해 워리어 플랫폼 사업의 추동력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김용우(대장) 육군참모총장은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도약적으로 전력화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또 "전력화시스템을 정비하고, 연구 인력을 확보하며, 民·官·軍, 産·學·硏과의 협력 플랫폼을 구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리어 플랫폼이 지향해야 할 기술방향에 대해 발표할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송민규 박사는 "이번 대토론회는 군에서 필요로 하는 소요를 적극 제기하고 민간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고 강조하며 "워리어 플랫폼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방 분야에 산업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민·군 협력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또한 "워리어 플랫폼 전문가 대토론회가 민·관·군 협력 생태계 조성으로 확대 발전됨으로써 장병의 안전을 확보하고 전투효율성을 증대시키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토론회와 더불어 전시회에서는 지난 해 육군이 시범 적용한 장비, 물자뿐만 아니라 2023년 이후 워리어 플랫폼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방탄 장구류, 미군의 최신 핵심 개인전투체계 등을 직접 볼 수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지상군 방산전시회인 AUSA(미 방산전시회, Annual Meeting & Exposition)에서 관심을 모았던 미래 개인전투체계 장비 중 일부가 국내 최초로 소개 되었다. 

국내·외 발전된 기술력을 체험·공유함으로써 국내업체 방산기술력의 도약적 발전과 육군의 워리어 플랫폼 미래 설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일(소장) 육군 군수참모부장은 "이번 대토론회의 목적은 앞으로 워리어 플랫폼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설정함에 있어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보다 우수한 성능의 장비와 물자를 우리 장병들에게 보급하는 것"이라며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현 수준에서 획득할 수 있는 최고의 개인전투체계를 야전부대가 보다 빨리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육군은 워리어 플랫폼의 효과와 효율성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후반기부터 특전사 및 27사단 대대에서 시범적용을 하고 있다. 결과를 검토한 후 올해 후반기부터 특전부대와 전방부대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워리어 플랫폼 전문가 대토론회에서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
▲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워리어 플랫폼 전문가 대토론회에서 윤종철(대령) 육군 기동전력과장이 워리어 플랫폼 추진방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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