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평 콧등작은 미술관 전경

(평창=국제뉴스) 서융은 기자 = 평창군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도영)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18년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공모사업'을 마무리하면서 그 동안의 성과를 31일 마을잔치 형식으로 펼쳐 보인다.

평창군문화예술재단은 사업기간 동안 봉평콧등작은미술관에서 '입김을 후후'라는 기획전을 열고, 주민들과 예술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왔다. 마을잔치에서는 그 동안의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워크숍 결과물 전시와 함께, 구 덕거초등학교와 마을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미술워크숍에 참여한 어린이들

평창군문화예술재단은 지난 해 작은미술관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7천만원을 지원받아, 지역 내 유휴공간인 예전 덕거초등학교 자리를 봉평콧등작은미술관으로 조성했다.

덕거초등학교 공간은 1998년 학교가 폐교되어 유휴공간으로 남겨졌으며, 2004년 극단 유시어터(대표 유인촌)가 '덕거연극인촌'을 조성하면서 '봉평달빛극장'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작은미술관은 문화예술 시설이 부족한 평창지역에 시각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으며, 각종 예술 워크숍을 통해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 판소리 워크숍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수업받고 있는 모습

평창군문화예술재단 김도영 이사장은 "주민들과 평창군 문화관광과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첫 번째 전시와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마을잔치를 통해 주민과 미술관 관계자들이 그간 쌓인 정과 예술적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창군문화예술재단은 2015년 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사업 '미술아, 장보러가자'를 운영하고, 올림픽 기간 중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기획전시회 <다 함께 전>을 개최하는 등 시각예술 분야에서 다수 사업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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