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나영 SNS

김나영이 결국 남편과 이별을 선택했다. 슬하에 있는 두 아이는 김나영이 양육한다.

김나영은 과거 아버지의 재혼으로 입은 상처를 털어놓은 바 있다. 초등학교 입학 일주일을 남겨두고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 이후 아버지는 재혼을 선택했고 김나영은 새어머니와 함께 살아야 했다.

김나영은 과거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재혼한 아버지 때문에 새어머니와 살았던 것이 싫었다”며 “사람들이 아버지를 밀어낸 것을 후회할 것이라고 했다. 아직 덜 큰 것 같다”고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많은 이들은 김나영의 결혼 소식을 접했을 당시, 그의 행복을 빌어줬다. 첫 아들 출산 후 김나영은 육아, 내조와 더불어 자신의 일을 꿋꿋하게 해내며 워킹맘의 면모를 보였다. 때문에 김나영은 결혼 후에 호감 연예인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SNS를 통해 육아 중인 누리꾼들과 소통하고, 또한 아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통해 김나영 또한 한층 성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김나영에게 또 한 번 슬픔이 찾아왔다. 남편 최씨가 지난해 11월 불법 선물옵션 업체를 운영해 2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가 드러났다. 이로 인해 구속됐고,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최씨는 검찰 측의 공소사실을 인정했지만, 부당이득 규모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김나영은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공식입장을 통해 참담한 심정을 드러냈다. 또한 남편을 대신해 사죄했다.

그로부터 두 달 뒤 그는 이혼을 발표했다. 둘째 아이가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홀로서기를 결심했다. 김나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편과의 신뢰가 무너지며 이혼을 결심했고, 조만간 두 아이와 함께 이사를 간다고 밝혔다. 김나영은 자신이 이미 겪은 어머니의 부재와 그로 인한 상처를 아이들에게 주고 싶지 않았을 터. 하지만 자식을 위해 그는 다시 한 번 결심했고, 직접 영상 촬영을 해 이혼 사실을 알렸다.

많은 이들이 또 다시 김나영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유튜브 댓글 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김나영의 홀로서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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