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박보검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서울=국제뉴스) 박보검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8일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단순한 이해충돌이 아니라 권력남용 범죄"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등록문화재 지정 당시에 당초 목포 사업 계획에는 손 의원 부지가 포함되지 않았지만 손 의원과 문화재 관련 위원들이 (목포로) 내려와서 소위 컨설팅을 하고 나서 구역이 변경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당 예산결산특별위원 장제원·송언석 의원에 대해 이해충돌 논란이 인 것과 관련 "이해충돌에 해당한다고 보이지도 않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이해충돌에 불과하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송 의원이) 40년 전 유산으로 (부동산을) 소유했다는 이유로, (장 의원이) 가족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해충돌로 몰아붙이고 있는데 (손 의원의) 권력형 비리를 물타기로 일관하는 것"이라며 "당에서도 사실 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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