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정호tv 캡처

SNS스타 유정호의 예기치 않은 2년 구형 소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상 속 꾸준한 봉사로 많은 팬들을 보유한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징역 2년을 구형 받았고 남겨질 가족들을 향한 우려를 드러냈다. 어떤 이유로 그가 징역형이 나왔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당 영상이 삽시간에 퍼지면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그는 한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버지를 암으로 떠나보낸 후 자신도 암 투병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취미, 특기 모두가 봉사였던 그는 당시 집안의 빚을 갚고 있었다. 이에 그는 “제가 어머니에게 해외에 가서 돈을 벌려 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고 말하고 자살을 하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리고 커뮤니티 사이트에 여러분들 제가 암이래요, 그래서 수술 하려는데 수술비용도 없고 치료비도 없다”며 “더는 봉사를 못할 것 같다고 했는데 모금을 해 주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단기간에 너무 많은 돈이 모였고, 수술하고 남은 돈은 다른 수술이 필요하신 분에게 기부하고 살아갔다”며 “서로 얼굴,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이 한 사람을 위해 모금 했다는 걸 잊을 수 없고, 그 때 저는 죽었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다시 희망을 얻은 유정호는 “그 일이 없었다면 어머니도 불행 하셨을 텐데 지금은 모두가 행복하고, 제 아내도 만나고 붕어빵 같은 자식도 있으니 봉사를 하면서 하는 게 정말 좋아서, 남을 도우면서 일상을 사는 게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남다른 봉사정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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