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일본 전역에서 인플루엔자가 확산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의하면 지난 20일까지 1주일 동안 추정 환자 수가 약 213만 명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ㆍ광역자치단체)에서 모두 경보 수준을 초과했으며, 환자들의 이상행동이 보고돼고 있다고 NHK는 25일 보도했다.

25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도쿄의 한 전철역에서 떨어져 숨진 여성이 인플루엔자 환자인 것으로 알려졌고, 같은 날 아파트에서 떨어져 크게 다친 초등학생 역시 인플루엔자 환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문제 반응을 보인 일본 환자들 중에는 약을 먹지 않은 이들도 있는 만큼 관련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

현지 언론들은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타미플루, 이나비르 등 치료약을 복용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으나, 이상행동 보고 환자 중 20%는 해당 약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후생노동성은 발열 후 이틀 정도는 환자를 혼자 두지 말고, 창문을 잠그고, 2층 이상 개인 주택의 경우 환자가 1층에 머물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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