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은 강진군 병영면발전협의회

(강진=국제뉴스) 김영란 기자 =  강진군 병영면발전협의회 박병주 회장 등 주민대표 6명은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홈골댐 재개발 필요성과 시급성을 직접 설명하고 조기착수를 촉구하는 주민건의서를 전달했다.

주민들은 "최근 기후변화로 수자원관리 여건이 불리해지면서 안전한 상수원과 충분한 농업용수 확보가 절실하다"고 밝히면서 "집중호우로 병영천 주변 주거지에 홍수위험을 줄이고 가뭄으로 하천의 건천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홈골댐 재개발이 시급하다"며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강진군의 홈골댐 재개발 기본구상은 높이 32m, 길이 355m로 총저수량 298만톤으로 현재 저수용량의 7배에 이른다. 총 사업비 675억중 90%를 국비로 추진한다.

앞서, 강진군은 17년부터 국토부가 공모한 댐 희망지로 홈골댐을 재개발 대상지로 신청해 최종후보지 6개소에 선정됐으나, 지난해 7월 물 관리 일원화로 업무를 이관 받은 환경부는 댐 사업 사전검토를 재추진해 최종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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