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22일 의도적 근접위협비행 명백한 도발행위 비판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일본 초계기 저공비행은 명백한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도발행위라고 일본 정부를 비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상식을 벗어난 일본정부의 안하무인, 적반하장식 행동에 대해 이같이 규탄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 20일 당시 조난당한 북한 어선에 대한 인도적 지원 업무를 하고 있던 우리 해군 함정에 대한 도발적 저공비행을 한지 불과 한 달만에  우리 해군 함정에 저고도로 근접 위협 비행을 도 다시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 정부는 한일 간 오해 해소에 주력하고자 인내하면서 절제된 대응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1월 18일, 22일 의도적 근접위협비행을 자행한 점에 일본의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자신들의 잘못이 하나둘 명백하게 밝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군사적 도발을 자행하고 있는 일본 정부의 태도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일본 정부의 정중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엄중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더 이상 한국과의 갈등을 증폭시켜 군사대국화, 우경화를 합리화하려는 어리석은 정치적 망상을 버리기를 요구한다"며 "한일관계와 안보협력에 있어 더 이상 불필요한 갈등이 재발되지 않도록 일본정부의 냉철하고 이성적인 결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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