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박보검 기자

(서울=국제뉴스) 박보검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일본 자위대 초계기가 또다시 저공 위협비행을 한 것과 관련해 "국방부에 따르면 이어도 인근 해상에서 일본 초계기가 대조영함을 향해 540m 거리, 60m 저고도로 근접 위협 비행을 또다시 자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12월 20일 해군 함정을 향해 도발적인 저공비행을 한 지 불과 한 달 만"이라며"이는 명백히 의도적이고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도발 행위"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 정부는 작년 12월 일본 저고도 근접 위협비행과 관련 한일 간 오해를 해소하고자 인내하며 절제된 대응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지난 18일에 이어 22일까지 우리 해군함에 의도적으로 근접 위협비행을 자행했다"고 말했다.

조정식 의장은 "일본의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상식을 벗어난 일본 정부의 안하무인과 적반하장의 행동"이라며 "대조영함이나 이지스함의 경우 미리 먼 거리부터 몇 십마일 바깥에서부터 접근해 오는 것들을 인지할 수 있다""이때 경보 통신 등 대응을 지금보다 더 강화하는 방안을 군이 고려하고 있다"고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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