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석종사, 수안보지역사회보장협 등

▲ 석종사 쌀 기탁 모습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중원문화의 역사가 살아숨쉬는 충북 충주지역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4일 충주 석종사(주지 혜국스님)는 호암직동행정복지센터(동장 지봉구)를 방문해 성금 200만 원과 쌀 240㎏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자신을 돌아보고 여유를 배우는 템플스테이'반야로 가는 인연' 프로그램 참가자 300여 명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이다.

성금과 쌀은 설을 앞두고 저소득 및 어려운 이웃이 힘들지 않고 마음 따뜻한 명절을 지낼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석종사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대표적인 참선 도량으로 불교대학, 템플스테이 운영 등 충주시민과 가까이에서 이웃사랑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 수안보면지역사회보장협 물품 기탁 모습

이어 같은날 수안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장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20가구에 극세사 이불세트를 전달했다.

최장규 위원장은 "평소 생활이 어려워 낡은 이불을 사용하는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장규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1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고, 수안보면 임진회(52년생 용띠모임)는 3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익명의 독지가가 라면세트 50상자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과 라면은 수안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긴급하게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정응진 수안보면장은"설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감사한 마음이며, 행복 가득한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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