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처

한국과 카타르의 8강전 중계로 인해 드라마 '스카이(SKY) 캐슬'이 결방한다.

드라마 '스카이(SKY) 캐슬'은 최근 22.3%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대본 등이 유출되는 논란을 겪기도 했으며 드라마에 나온 '예서 책상'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드라마다.

'스카이(SKY) 캐슬'은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안컵 8강전 중계로 결방 소식을 전하게 됐다. 25일 결방이 확정된 스카이 캐슬 19회는 26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인스타그램에 25일 한국과 카타르와의 8강 경기의 중계 일정을 알리며 'SKY캐슬 결방은 미안', '축구는 라이브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어 대한축구협회는 스카이 캐슬 속 대사인 "감당하실 수 있으시겠습니까"라는 누리꾼들의 의견에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라는 답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상류층 극소수만 아는 탑급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서형은 인터뷰에서 "역대 시청률만큼 현장도 분위기가 너무 좋다. 시작 때부터 좋았다"며 "기대 이상으로 휘몰아치고,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기 때문에 저는 김주영이 되어서 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몇 달 동안 김주영 때문에 속 썩고 있었다. 도전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오로지 혼자서 에너지를 축적해서 보여져야하기 때문에, 울면서 김주영을 바라봤다. 김주영은 함부로 다가가기 쉽지 않은 여자다. 김주영과의 교차점을 찾기 위해 집을 못나올 정도로 힘들었다. 많이 외로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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