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서울시는 "효율적으로 공사 현장을 관리하기 위해 우수 안전사례 23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평1유수지 CSOs 저류조 설치공사 현장(대우산업개발)은 기존 흙막이 가시설에 설치된 어스앵커 하중계의 계측뿐만 아니라 계측치가 위험수위에 도달하면 황색(한계값), 적색(위험)으로 색이 변하는 LED 경고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를 통해 흙막이 벽체의 변형·변위 등의 위험신호를 사전에 시각적으로 전달해 사고방지를 위한 참신한 아이디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또한, 제물포터널 민간투자사업(1공구) 건설공사 현장(현대건설)은 현장 지하터널에 레이저 발광(빔)장치를 설치해 발파 분진을 육안으로 확인하게 돼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신림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3공구) 현장(한화건설)은 터널 내 작업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모에 LED 전구를 설치해 어두운 곳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서부간선지하도로 민간투자사업(2공구) 현장(지에스건설)은 터널 내부에 복합가스 측정기를 설치·운영해 실시간으로 산소, 일산화탄소, 황화수소, 탄산가스, 가연성가스 등을 측정하고 대기오염 현황판을 통해 파악했다.

한제현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각 현장에서 짜낸 아이디어가 근로자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며 "시가 발굴·전파한 안전 우수사례가 많은 현장에서 활용돼 안전한 작업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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