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서울연구원은 "지난 해 서울 법인 창업 및 일자리 동향을 분석한 결과, 창업된 법인 수는 총 3만2602개로 법인창업지수는 4.3%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도소매업 7087개, 비즈니스서비스업 4228개, IT융합 4016개, 금융업 3549개, 콘텐츠 1611개, 바이오메디컬·녹색·디자인 및 패션 1213개, 도심제조업 842개, 관광·MICE 761개, 숙박 및 음식점업 552개가 창업됐다.

그 중 바이오메디컬·녹색·디자인 및 패션(23.5%) 산업이 2017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IT융합(14.2%), 콘텐츠(8.0%), 도소매업(5.8%), 비즈니스서비스업(5.0%), 관광·MICE(4.0%)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동남권이 1만3305개로 가장 많고, 서남권 9351개, 동북권 3728개, 도심권 3579개, 서북권 2639개 순이었다.

모든 권역에서 창업이 증가한 가운데, 도심권(8.3%)이 2017년 대비 가장 크게 증가했고, 서북권(7.8%),  서남권(4.7%)과 동북권(3.9%), 동남권(2.6%)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지난 해 12월 서울에서 창업된 법인 수는 2627개이며 5.6% 증가했다.

조달호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박사는 "전년 1년간의 법인 창업 동향을 살펴보면 산업별로는 녹색·디자인 산업의 창업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도심제조업은 부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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