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그랜드 캐년 여행 중 추락 사고를 당한 우리나라 대학생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캐나다에서 유학중인 박모씨는 미국 그랜드 캐년을 여행하던 중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 수술을 받았지만 박씨는 여전히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JTBC에 따르면 박씨의 사고 책임과 관련해 피해 가족은 여행사와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여행사 측은 박씨가 사진 촬영을 위해 임의대로 이동하다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유족들은 목격자의 말을 빌어 휴대전화가 주머니에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여행사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맞서고 있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그랜드 캐년 추락 사고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눈덩이처럼 불어난 병원비가 이들을 절망케 했다. 치료비용이 이미 10억 원을 상회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으로의 이송에 드는 돈도 2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의 안타까운 사정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와 1만5000여명이 청원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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