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취약시기인 겨울철을 맞아 22일부터 132개 관내 교육기관 집중점검

▲ (사진제공=세종시교육청)22일 교육청 관계자가 관내 교육기관 동절기 화재예방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세종=국제뉴스) 송윤영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관내 유·초·중·고·특수·직속기관 및 본청 등 총 132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도 동절기 화재예방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교육기관에 예기치 못한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화재 취약시기인 겨울방학 기간에 교사동과 기숙사 등 교육시설을 점검반이 직접 방문해 점검한다.

'2019년도 동절기 화재예방 점검'은 총 2단계에 걸쳐 실시하며, 1차 점검은 각 교육기관의 자체 대응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화재 예방 점검을 실시하고, 2차 점검은 세종시교육청에서 교육기관을 직접 방문 점검하여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전기·가스 시설 ▲화기단속 상태 ▲화재예방교육 현황 ▲화재 취약지역관리상태 등이며 전년도 점검 시 주요 지적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점검뿐만 아니라, 교육청 방재담당 공무원과 시설담당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단을 구성하여 점검을 실시하고 각종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며, 각급 학교는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에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자체점검과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최근 천안 모 초등학교 공사장 화재 사고 등 겨울철 대규모 화재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는 가운데 우리교육청은 교육시설의 화재 예방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가까운 것, 작은 것 하나부터 세심하게 살펴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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