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진료 종합 대책상황실 가동...감염병·식중독 모니터링도 강화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설 연휴인 오는 2월 2일부터 2월 6일까지 5일간 道 및 각 보건소를 중심으로 응급진료 종합 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道는 설 연휴기간 의료기관 및 약국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진료와 안전사고 등 대량 환자 발생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또한 감염병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감염병 발생 감시를 강화한다.

이에 우선 설 명절 연휴기간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6개 응급의료기관(종합병원)의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한다. 그리고 진료공백 방지를 위해 지역별 개문 의료기관 490개소 및 약국 109개소를 지정·운영한다.

각 보건소는 연휴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진료를 통해 도민들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 및 약국 운영 현황은 道ㆍ행정시 홈페이지,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道 종합상황실과 당직실 및 각 보건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관계자는 "설 연휴 여행객 등 이동인구의 증가에 따라 수인성 감염병 및 식중독 등의 발생에 대비해 비상근무체제 유지로 연휴기간 대응태세를 강화한다"며 "특히 국내 홍역 유행사례가 지속됨에 따라 예방수칙 홍보 강화 및 의심자에 대한 의료기관 안내에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