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OCN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 이서진, 성동일, 임화영의 강렬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냥의 전말을 추적하는 세 사람의 의미심장한 표정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23일 공개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연출 박신우, 극본 남상욱, 제작 필름몬스터, 총 7부작) 강우현(이서진), 고동국(성동일), 윤서영(임화영)의 캐릭터 포스터에는 어둠 속에 강렬하게 부각된 세 인물의 얼굴이 담겨있다. 캐릭터 특징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표정과 문구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먼저,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국민 앵커 우현. 머리에서는 피가 흐르고, 얼굴에는 긴장감과 두려움이 공존하고 있다. "날 사냥하든 박제하든 다 좋으니까, 내 가족은 건들지마!"라고 울부짖는 우현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떠난 여행 중에 일생일대의 사건과 마주하며 한순간 모든 것을 잃게 된다. 표정만으로도 완벽한 국민 앵커가 가족을 애타게 찾아다니게 되는 이유가 무엇일지, 그리고 우현을 타깃으로 삼은 사냥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케 한다.

촉이 살아있는 왕년 베테랑 형사 동국에겐 감정이 쉽게 읽히지 않는다. 하지만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어딘가를 응시하는 깊은 눈빛에서 사건의 전말을 낱낱이 파헤치겠다는 형사의 비장함은 고스란히 느껴진다. "구식이라 미안하지만, 이것보다 확실한 방법이 없잖아"라는 동국. 퇴직을 앞두고 있지만, 현장 수사에는 누구보다 능숙한 동국의 캐릭터를 확실하게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 우현에게 닥친 충격적인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형사로서 보여줄 활약에도 기대를 더한다.

마지막으로 동국과 함께 우현의 사건을 파헤쳐나갈 예리한 시선의 스타 프로파일러 서영. 덤덤한 표정이지만, 그녀를 감싸고 있는 묘한 아우라는 숨겨지지 않는다. 서영은 프로파일러답게 범죄 심리를 파악하며, 우현을 노리는 사냥에 서서히 접근할 예정이다. "배부른 사냥꾼들이 사냥을 하는 이유, 여기에 답이 있어요"라는 분석은 서영이 밝혀낸 사건의 전말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함과 동시에 그녀의 뛰어난 프로파일링 능력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제작진은 "23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우현, 동국, 서영 캐릭터를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 포스터에는 세 명의 얼굴과 핵심 문구만 담아 캐릭터 특징을 함축적으로 나타내고자 했다"며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사냥을 당하는 우현과 사냥의 전말을 추적하는 동국, 서영이 함께 펼쳐낼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OCN 첫 번째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은 2월 9일 밤 10시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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