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아기 탄생을 축하하며 신생아 1인당 10만원 상당의 기념사진 촬영권을 지원하는 '출산가정 기념사진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8년 도내 최초로 이 사업을 실시한 군은 현재까지 총 2540여명에게 기념사진 촬영 혜택을 제공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대상자의 이용편의를 위해 탄생 후 백일까지 사용할 수 있던 촬영권의 사용기한을 1년까지 연장하고, 읍‧면사무소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신청도 전화로 가능하게 바꿨다.

군은 올해 1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출생신고 가정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

안내문을 받은 가정은 동봉된 신청서를 작성해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거나 전화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촬영권을 수령 후 원하는 날짜에 지정된 가맹점을 찾아 촬영하면 된다.

한편, 군은 4년 연속 충북도내 합계출산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아기낳기 좋은 지역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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