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한 중앙을 지킨 귀한 도시”

▲ 22일 오후 대전 중구 대흥동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사에서 열린 당원·당직자 간담회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정근호 기자)

(대전=국제뉴스) 정근호 기자 = 22일 오후 대전 중구 대흥동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 참석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대전은 대한민국의 중심이고, 대전은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대한민국의 한 중앙을 지킨 귀한 도시”라며 “오늘이 있기까지 애써주신 당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22일 오후 대전 중구 대흥동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사열린 당원·당직자 간담회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기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정근호 기자)

황 전 총리는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지 일주일 됐다. 어제 대구를 시작으로 각 시당을 돌며 당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며 “대전 방문도 지역 현안에 대한 지역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행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당하면서도 말씀드렸지만, 지금 대한민국의 상황은 총체적 난국이다. 경제 실정은 우리 서민들을 아프고 힘들게 하고 있고, 민생은 파탄에 이르렀다"며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올려가던 최저임금제는 과도하게 2년 사이 30% 가까이 올렸다. 그러니 민생이 어떻게 견디겠나"라고 문재인 정부를 겨냥했다.

▲ 22일 오후 대전 중구 대흥동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사열린 당원·당직자 간담회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간담회후 당원·당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정근호 기자)

황 전 총리는 “정부가 시장경제의 근간을 흔들고 있기 때문에 민생이 파탄에 이르렀다”며 “놀라운 변화의 한 가운데 당원 여러분이 계셨다고 기억한다. 그냥 경제만 이룬 것이 아니라 고도민주화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황 전 총리는 "북한 핵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데 우리는 오히려 군사적인 방어시스템을 무너뜨리고 있다", "원전 안전성이 검증됐다면 일정한 규모로 유지해야 한다" 등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황 전 총리는 "이 정부의 악정, 폭정을 막아내기 위해 모든 힘이 모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통합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이 산업화·민주화의 주역으로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전을 찿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당심(黨心) 지지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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