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재영 기자 = 나경원 "목포 시민을 위한 사업들 특정인과 특정인 일가를 위한 사업이 되어서는 안 된다"

자유한국당은 22일 목포 문화재거리 투기 의혹에 휩싸인 손혜원 의원에 대한 특검과 국정조사 등을 요구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며 목포에서 진상규명에 나섰다.

한국당은 손혜원 의원이 민주당 탈당계를 제출한 가운데서도 파상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용기 정책위의장, 정양석 수석부대표, 이만희 원내대변인, 한선교 의원, 전희경 의원, 김현아 의원, 송언석 의원, 송석준 의원은 이날 김종식 목포시장과 김현모 문화재청차장,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을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목포 현장보고에서 목포는 정말 우리 근대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도시이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서 거듭난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에 한국당은 경의를 표하고 거기에 뜻을 같이 한다"며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저희가 오늘 이곳에 온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오직 목포 시민을 위한 사업들이 특정인과 특정인 일가를 위한 사업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 사업이 더욱 안정화되고 선순환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선교 손혜원랜드게이트 진상규명TF단장은 "우상호 의원이 어제, 오늘 보도된 바에 따르면 '손혜원 의원은 문화에 미친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셨지만 참으로 안타까운 말"이라며 "손혜원 의원은 문화에 미친 것이 아니고 돈에 미친 것"이라고 말했다.

한선교 단장은 "지금 목포에서는 '그래도 목포가 손혜원 의원 때문에 알려지지 않았는가' 그런 공을 얘기하시는 분들도 좀 있다고 얘기는 들었지만, 그 명분이 무엇인가에 따라서 공은 있는 것이지, 그 목적이 무엇인가에 따라서 공은 하나도 인정되지 않는 것이 우리 세상의 이치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한선교 단장은 "앞으로도 한국당은 목포의 발전, 그리고 목포 문화재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세계에 알려질 수 있는 그런 여건을 만드는 데 정말 민주당보다도 앞장설 것이지만 이 순간은 손혜원 의원의 초권력적인 직권남용에 대해서 저희는 낱낱이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목표시청에서 현장보고를 마친 나경원 원내대표, 정용기 정책위의장 등은 창성장 등 역사문화거리 및 도시재생뉴딜사업 일대를 시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