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손혜원 책임있는 정치인의 모습을 간곡히 부탁

(서울=국제뉴스) 주성진 기자 =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에 대한 정쟁을 멈출 것을 호소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2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은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고 게이트 운운하며 과도한 정치공세를 몰아가려는 시도를 당장 멈출 것을 요구했다.

윤소하 의원은 "저 역시 목표에서 30여년간 시민운동을 하면서 목포 구도심 주민들과 늘 함께 해 왔다며 그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이제 목포 구도심은 조시재쟁사업의 시범지역으로 그리고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조금씩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고 있는데 최근 이러한 노력에 찬 물을 끼얹는 일이 발생해 목표를 근거지로 하는 정치인으로서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어 배가 산으로 가고 있는 목포 구도심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발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소하 의원은 우선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사실과 상관없이 정치적 파장만 키우려는 정책행위일 뿐이라며 목포의 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를 당장 멈출 것"을 촉구했다.

또한 "목포 구도심을 살리기 위한 노력은 몇몇 정치인이 아니라 모든 목포 시민들이 함께 노력해 온 결과이며 저 역시 이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또 함께 했는데 마치 누가 누가 자신의 권력으로 했다고 정치적 공방이 벌어지고 있으니 정착 이를 위해 노력한 사람들은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깊은 한 숨을 내쉬었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께 엄중히 부탁드린다며 서산온금지구에 3000세대의 고층아파트를 짓겠다며 난개발을 획책할 때 정종득 전 목포시장과 함께 다닌 사람이 누구였느냐? 그 어이없는 토건행정에 함께 한 사람이 박지원 의원이라는 것은 목포 시민들이 다 아는 사실인데 이제 와서 마치 토건행정을 반대했던 것 처럼 얘기하는 것은 소가 웃을 일"이라며 책임있는 정치인의 모습을 간곡히 부탁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손혜원 의원에게도 정치적 공방을 멈출 것을 힘줘 말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목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은 늘 고마웠지만 더 이상의 정치적 공방은 목포의 발전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으며 책임있는 정치인의 자세도 아니다"며 "처음의 약속대로 목포에 반드시 박물관을 짓고, 지인이 매입한 자산을 포함해 공공의 가치가 큰 부동산은 공공 자산화하는 등 재산상의 이득을 보지 않는 것으로 자신의 진정성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더 이상 이러한 정쟁 소모적 논쟁이 아니라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을 어떻게 보존 활용할 것인지로 논의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오는 25일 시민들이 참여하는 긴급 좌담회를 시작으로 지족적인 토론과 논의를 거쳐 목포 시민들, 목포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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