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째 '선물 안주고 안받기 캠페인' 실시…반송불가 물품 사내 경매로 사회에 환원

▲ 포스코 직원이 본사에 마련된 선물반송센터에서 선물 반송 접수를 하는 모습(제공=포스코)

(포항=국제뉴스) 이기만 기자 = 포스코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하며 건전한 명절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포스코는 1월 21일부터 2월 1일까지 포항, 광양, 서울 각 지역별로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해 '선물 안주고 안받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선물반송센터는 임직원이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은 명절 선물을 불가피한 사정으로 즉시 되돌려 주지 못했을 시 반송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일체 비용은 회사에서 부담한다. 선물이 임직원 자택으로 배달된 경우에도 선물반송센터에 연락하면 직원이 방문해 반송 처리를 돕는다.

포스코는 2003년 윤리규범을 지키는 깨끗한 명절을 만들자는 취지로 ‘선물 안주고 안받기 캠페인’을 시작해 올해로 17년째 이어지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발송인이 불분명하거나 반송하기 곤란한 선물을 모아 사외에 기증하거나 온라인 사내경매로 판매하고 있다. 사내경매로 얻은 수익은 전액 ‘포스코 1% 나눔재단’에 기탁해 포스코의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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