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오는 29일까지 남산공원 야생조류 탐사에 참여할 '새 시민모니터링 교육생 4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히, 새 시민모니터링 교육생은 2016년부터 남산 숲의 생태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보전하기 위해 야생조류교육센터 ‘그린새’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그 동안 100여 회에 걸쳐 1500여 명의 시민들이 활동했다.

그 결과 모니터링 2016년 멸종위기 2급인 새매와 천연기념물 솔부엉이의 번식을 확인한데 이어, 2017년에는 소쩍새와 꾀꼬리, 파랑새, 호랑지빠귀, 쇠솔딱새, 큰유리새 등 6종의 야생조류 번식도 추가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해에는 멸종위기 2급이면서 천연기념물인 붉은배새매의 번식이 추가로 확인됐다. 또 '새 시민모니터링 교육생'은 시민을 대상으로 조류생태에 관심이 많고, 향후 시민모니터링단으로써 자원봉사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또 '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 교육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야생조류 전문가와 함께 야생조류의 생태에 관한 기초적인 이론은 물론 번식시기별 중점 모니터링, 야간모니터링 등 다양한 현장탐조를 실시한다.

박미애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많은 시민들이 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 교육 활동을 통해 다양한 야생조류를 직접 관찰하고 기록하며 생태환경의 가치를 더욱 중요하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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