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해외연수 뭇매 관련 자정 결의문도

▲ 21일 대전 유성 라도무스 아트센터에서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참석한 김종천 대전광역시의회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정근호 기자 )

(대전=국제뉴스) 정근호 기자 = 21일 대전 유성 라도무스 아트센터에서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자치분권 실행 촉구 대전선언문을 채택했다.

▲ 21일 대전 유성 라도무스 아트센터에서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참석한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정근호 기자)

대전선언문을 통해 "지방정부에 자치입법권, 자치조직권, 자치재정권, 자치복지권 등 4대 지방자치권을 보장하고 국가와 지방정부 간 보충성 원리에 입각한 지방분권형 국가통치 원리를 구현하라"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571개 사무의 지방이양일괄법과 지방자치법의 신속한 제·개정을 촉구했다.

▲ 21일 대전 유성 라도무스 아트센터에서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이 "지방분권 새바람 주민과 함께"라는 문구가 새겨진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 정근호 기자)
▲ 21일 대전 유성 라도무스 아트센터에서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이 "변화와 혁신으로 잘못된 관행 바로잡자"라는 문구가 새겨진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 정근호 기자)

의장협의회는 경북 예천군 등 일부 기초의회 의원들의 불미스러운 일과 관련해 스스로 반성하고 반면교사로 삼아 윤리의식을 갖춘 기초의회 상을 재정립 하자는 취지하에서 ‘의정 자정 결의문’도 채택했다. 결의문을 통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 했다는 자책감으로 전국기초의회 의장과 의원 모두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내·외 연수활동에 있어서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거나 외유성 해외관광을 하지 않고 지위를 남용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예천군의회의 이형식 의장은 이날 전국 226개 기초의회 의장협 정기총회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 21일 대전 유성 라도무스 아트센터에서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참석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정근호 기자)

축사를 통해 김부겸 장관은 "의정비 인상이 의원들 주머니만 챙기는 것으로 보지 말라. 지방의원들의 최소한의 물적 기반이 필요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현실화가 필요하다"며 말했다.

▲ 21일 대전 유성 라도무스 아트센터에서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참석한 이개호 농림식품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정근호 기자)

정기총회에서는 지방자치의 전문성 강화와 생산적인 의정활동으로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공헌한 의원 22명에게 제11회 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여했으며 올해 주요업무 추진실적과 내년 주요업무계획, 지난해 세입·세출예산 결산감사 보고 및 올해 세입·세출예산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기총회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초청 인사들과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 226명등이 함께했다.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원 자정결의문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믿음을 주는 지방의원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으며, 자치분권 실행 촉구 대전선언문을 통해 지방분권 국가 실현을 위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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