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국제뉴스) 충북도는 지난 3월 지역일자리공시제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5일 개최된 고용노동부 주관 2012 지역브랜드일자리사업 경진대회에서 두 개 부문을 모두 수상했다.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 발굴 및 우수사례 전국 공유·확산을 위해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2개 부문(지역맞춤형 부문과 사회적기업 부문)에 전국 244개 지자체에서 총 173건이 접수돼 1차 심사를 거친 결과 부문별 18건씩 36건이 선정됐다.

 2차 심사 결과 충북도는 사회적 기업 부문은 최우수상을, 지역맞춤형은 우수상을 수상해 2개 부문 모두 수상함에 따라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을 비롯한 3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라마다 서울호텔 시상식에서 단상에 두 번이나 올라가는 영광을 안았다.

 더욱이 이날 시상식에서 충청권 광역 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충북만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두 개 부문 모두 수상한 지자체는 충북 포함 6개 지자체에 불과해 그 의미가 더 크다.

 지역맞춤형 부문에 대해서는 바이오, 반도체, 차세대전지, 전기전자융합 등 ‘충북 4대 전략사업 글로벌 기술마케터 전문인력 양성 및 함께하는 충북 취업지원 프로젝트’ 계획서를 출품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계획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사회적기업 부문은 ‘로컬푸드 행복담쟁이 프로젝트’를 출품, 충북 도내 먹거리를 통합 브랜드화해 대내외적 경쟁력을 갖추는 내용을 제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사회적기업 부문은 이우종 경제통상국장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해 심사위원들에게 충북도의 ‘더 많고 더 좋은 서민 일자리창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각인시켜 최우수상 수상 획득에 큰 힘이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2013년 지역 맞춤형일자리사업 및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추진에 있어서 도비 부담액 면제 또는 사업 우선 선정·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지원될 예정이어서 수상의 영예뿐만 아니라, 예산절감 효과까지 얻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이며, 현장에 있던 타 지자체 관계자들로부터 부러움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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