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박지원 의원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박지원 의원과 검찰 조사를 함께 받고 싶다'는 언급에 검찰 수사 받게 되면 받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21일 오전  YTN라디오(FM 94.5)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서 "저는 검찰 수사를 받을 이유가 없지만 손혜원 의원이 저에게 의혹을 제기해서 필요가 있다고 하면 나가서 받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진행자의 '서산온금지구 아파트 조합원, 중흥건설, 그리고 SBS 취재팀도 함께 검찰 조사' 관련 질문에 대해 "그건 손혜원 의원이 팩트를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면서 제가 SNS에  2017년부터 사산온금지역의 재개발을 반대했고 유달산자락에 21층의 아파트를 건설한다고 하는 것은 완전히 목표에 흉물을 건설하는 것이다. 목표의 자랑은 삼학도, 영산강, 유달산인데 그걸 가려서 되겠나라고 했고 조선내화만 하더라도 저도 문화재로 좀 키우자 하는 이야기를 많이 했왔는데 그것 손혜원 의원이 제가 재개발을 찬성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어서 그런 이야기를 한 것 같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투기가 아니라고 확신한다'이래서 손혜원 의원 입장을 옹호했는데 지금은 전혀 다른 상황이라고 질문하자 "목포를 지역구로 둔 목포 폐허되는 구도심을 살리려고 하는 그분의 충정을 저는 믿었다. 그런데 그게  20여 채가 가깝고 30여 채가 가까워진다고 하면 어떤 국민이 이거 투기다라고 생각하지 선의로 생각하겠느냐"며 "제 입장이 바뀐 것은 사실이 확대됐고 손혜원 의원이 그때만 하더라도 내가 사실 이렇게 보유하고 있다. 이런 충정에서 했다라고 하면 될 문제"라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손혜원 의원이 '배신의 아이콘'이라는 표현에 대해 "'손혜원 의원이 투기의 아이콘'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선의로 목표에 폐허돼가는 구도심에 투자를 해준 것은 고마운일이지만 지금 언론에 의거해서 20여곳, 30여 곳에 가까운 것으로 보도되면 또 본인이 부인하지 못하면 그건 누가 보더라고 투기라며 검찰조사를 받아서 사실을 밝히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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