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처

베트남 요르단의 아시안컵 16강전에서 베트남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지난 20일 베트남과 요르단의 아시안컵 16강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 요르단은 전반 39분 첫 골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이후 후반 51분 베트남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동점이 됐고, 두 팀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마지막 승부차기 결과 베트남이 4-2로 요르단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요르단과의 16강전에 앞서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이 전체적으로 요르단에 비해 체력 회복 시간이 부족했다. 또 요르단은 전술적으로 매우 준비가 잘 되어 있는 팀이다. 이전에 요르단과 붙은 적이 있는데, 그 때와는 완전히 다른 팀이다"라며 "요르단은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요르단은 이란, 이라크와 비교해도 조직력이 못 지 않다. 호주도 이기고 올라왔다. 쉽지 않은 경기다. 완벽한 팀은 없다. 계속해서 요르단을 분석 중이다. 멋있는 싸움을 해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베트남은 일본-사우디아라비아전 승자와 오는 24일 8강전을 치른다. 중국과 태국의 16강전에서는 중국이 2-1 역전승을 거뒀으며, 중국은 8강전에서 이란-오만의 승자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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