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가 끝난 뒤 승리를 자축하는 베트남 선수들. (로이터/국제뉴스)

(아랍에미리트=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베트남이 요르단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며 아시안컵 사상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0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19년 UAE아시안컵' 16강전에서 전후반 90분을 1-1로 마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양팀은 연장 전후반 총 30분을 더 뛰었지만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베트남은 내리 세번을 성공시킨 반면 요르단은 2번째 키커에 이어 3번째 키커가 연속 실축하며 3-1로 뒤졌다. 베트남 4번째 키커가 실패했지만 마지막 키커가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아시안컵 역사상 처음으로 토너먼트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한 베트남은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승자와 24일 같은 장소에서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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