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중계 캡처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요르단과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20일 오후 8시(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베트남과 요르단의 경기에 대중들의 관심도 뜨겁다.

제2의 고향이라 불리는 곳에서 영웅으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은 이번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

앞서 그는 16강 기자회견에서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잘했으면 좋겠다.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어떻게 잘 끌어내느냐가 8강행 분수령”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즈키컵을 포함해 이번 대회까지 3개월 동안 함께 했다”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곤하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극적인 16강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 됐을 것”이라며 “이런 면을 경기에서 얼마나 잘 끌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항서 감독은 요르단을 상대하는 베트남의 비책에 대해 “이란, 이라크 못지 않은 팀이다. 우리는 우리만의 장점이 있다”며 “완벽한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계속 비디오를 분석하고 있다. 잘 준비해서 후회 없는 싸움 해보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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