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황재균이 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그는 사과 한 알로 아침식사를 끝냈다. 그의 체격에 비하면 꽤 부실한 식사였다.

하지만 그는 "홈런 뿐만 아니라, 도루도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서요"라며 현재 식단관리와 운동을 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간단한 아침식사를 끝낸 후 피아노를 연습하다가 체육관으로 향했다. 짐볼 위에 올라가 두 발로 서서 균형을 잡는 등 고강도의 운동을 했다. 이후 저녁 약속까지 시간이 남았고, 그가 향한 곳은 다름 아닌 노래방이었다.

그는 180분, 무려 3시간이나 노래방 비용을 선결제했다. "제가 노래 듣는 것도 좋아하고, 부르는 것도 좋아해서"라며 종종 이렇게 뜬 시간을 노래방에서 보낸다고 밝혔다.

그리고 120분 가까이 발라드를 불러댔다. 하지만 패널들의 기대와 달리, 그는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음계를 4칸이나 내리는 등 '고음불가'의 모습을 보였고 노래 역시 한 음으로 처리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노래방에 합류한 손아섭 선수에 의해 그가 보컬학원까지 다녔다는 사실이 확인돼 모두가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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