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기상청은 "서해중부먼바다에 풍랑특보와 함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충남과 남부지방은 빗방울이 떨어지고, 전라동부내륙은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고 예보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미세먼지 관측값(㎍/㎥)은 백령도 46㎍/㎥, 광덕산(사대면) 83㎍/㎥, 연평도 53㎍/㎥, 춘천(신북읍) 83㎍/㎥, 강화(불은면) 51㎍/㎥, 속초(토성면) 53㎍/㎥ 등이다.

이어 서울(송월동) 128㎍/㎥, 대관령 38㎍/㎥, 관악산(중앙동) 90㎍/㎥, 영월 64㎍/㎥, 수원(서둔동) 116㎍/㎥, 북격렬비도(근흥면) 48㎍/㎥, 안면도 117㎍/㎥, 문경 68㎍/㎥ 등이다.

오늘(20일) 아침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2~7도 높음)분포를 보이겠으나,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내일(21일)까지 일시적으로 추워지겠다.

특히,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내일(21일)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한파특보도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농축수산물 관리와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서해중부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21일)까지 먼바다와 서해남부앞바다, 제주도앞바다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오늘(20일)부터 25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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