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기영 SNS

가수 박기영에 대중들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그의 전성기가 새삼 회자되고 있다.

19일 전파를 탄 KBS2 ‘불후의 명곡’에서 박기영은 故 이난영의 ‘해조곡’을 특유의 창법과 에너지로 소화했고, 여전한 그의 입지를 견고히했다.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는 1997년 첫 앨범을 내놓은 후 2, 3집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떠올랐다.

하지만 당시에 대해 그는 스포츠동아와 인터뷰에서 “그걸 전혀 체감하지 못했다”며 “지금처럼 SNS나 인터넷으로 팬들의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환경도 아니었고, 스케줄에 치여 살다보니 친구도 떠나가고, 건강도 나빠졌다”고 그때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돈을 번 것도 아니고, 20대 초반 한창 놀 때인데 연애를 한 것도 아니었고. 그냥 힘들기만 했던 것 같다”고 솔직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음악을 열정을 놓지 않은 박기영은 “계속 음악하는 사람으로 살 것 같은데, 뭐든 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관심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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