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군 진부감리교회, 교인 여부 상관없이 20만원 출산축하금 지원-

(평창=국제뉴스)서융은 기자=평창군 진부감리교회(담임목사 이대희)가 저출산 현상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출산 축하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진부교회는 올해 1월부터 출생하는 신생아 1명당 2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교인 여부나 경제력 등과는 상관없이 진부면에 주소를 둔 출생아라면 축하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평창군에서 실시하는 출산 축하금이나 출생아 보험료 지원 등 출산장려 정책과는 별도로 진행되는 순수한 민간 차원의 지원이다.

진부감리교회 이대희 담임목사는 “종교를 떠나 심각한 저출산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고, 무엇보다 새 생명을 탄생하는 해산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작지만 격려의 취지로 출산 축하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하며, “지금은 작은 나눔으로 시작하지만, 인구 늘리기 정책에 동참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모범사례로 발전해, 사회에 기여하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만수 진부면장은 “저출산, 초고령화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힘을 모아 주셔서 대단히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 체계 구축에 힘써, 행복하고 건강한 진부면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12월 현재 평창군 인구는 4만 3천명으로, 그 중 0세 인구는 전체 131명, 진부면은 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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