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캡처

송명빈 대표의 직원 폭행 의혹에 대해 한 방송이 집중 보도했다.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에 대해 다뤘다.

이날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송 대표에게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와 접촉했다.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A씨는 ‘폭군의 노예’라고 표현하며, 21개의 파일과 120여 시간 분량에 걸친 음성 파일을 건넸다. 공개된 음성 파일에는 ‘살인미수’, ‘청부살인’, ‘폭행’ 등 송 대표의 폭언이 담겨있었다.

지난달 28일 경향신문은 그가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직원 A씨를 상대로 도넘은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공개된 녹취록에는 ‘일하지 말고 맞자 그냥’, ‘이리로 와’, ‘왜 또 소리 질러’ 등 고압적인 분위기를 형성했으며,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하는 영상까지 공개됐다.

한편, 피해자 A씨는 상습 폭행을 주장하며 지난해 11월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황이다. 송명빈 대표는 반대로 A씨를 횡령·배임·무고로 맞고소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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