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경북 관광에 빠지다... 시·군 관광정책 ‘논의’

(경북=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19년 기해년을 맞아 지난 17일 도청 화백당에서 '경상북도 시장·군수 정책토론회'를 주재했다.

   '2019년 첫 시장·군수 정책토론회' 주재하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사진=김용구)

이날 회의는 연례적으로 이뤄지던 신년교례회에서 벗어나, 도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개발을 위한 토론회 형식으로 개최됐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시·군별 - 1개 대표 관광지 육성’을 주제로 선정, 시·군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관광 정책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타 시·도와 비교해 경쟁력을 갖추고 매력있는 대표 관광지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방안들을 함께 논의했다.

각 시·군의 관광정책 발표하는 시장·군수들(왼쪽부터 장세용 구미시장, 권영세 안동시장, 김충섭 김천시장).(사진=김용구)

토론회는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2019년 경북 관광 활성화 방안’을 설명 한 후, 시·군 관광 특성화 정책을 시장·군수가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봄·여름·가을·겨울, 경북 관광에 빠지다’라는 슬로건으로, 시·군 대표관광지를 영화 슬레이트에 이미지화한 퍼포먼스를 가졌다.

이를 통해, 도지사와 시장·군수들은 경북 관광에 흠뻑 빠지는 영화 같은 한 순간을 표현하며, 경북 관광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봄·여름·가을·겨울, 경북 관광에 빠지다’라는 슬로건으로, 시·군 대표관광지 소개하는 시장·군수들.(사진=김용구)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활용방안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경북관광 新 르네상스 플랜’을 준비하는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관광정책을 마련해 관광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첫 시장·군수 정책토론회에서 깊이 있는 회의가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토론회를 정례화해 경북 발전을 위해 시장·군수와 함께 머리를 맞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대구와 함께 관광을 통한 상생협력을 위해 올해부터 문화관광체육국장 교환근무를 실시하며,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로 선포하기 위한 공동사업 등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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