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가니스탄의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전, 캐나다의 저스틴 트뤼도 총리(왼쪽2018년 10월 12일 촬영)와 비슷하다고 알려진 압둘 살람 마툰(오른쪽,2019년 1월 13일 촬영).ⓒAFPBBNews

아프가니스탄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전한 남성이 캐나다의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총리와 닮았다며 인기를 끌면서 경연대회 우승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 나라 북동부의 외곽에 가난한 바다프샨(Badakhshan) 주 출신의 압둘살람 마프툰(Abdul Salam Maftoon)씨는 평소에는 결혼식 등에서 노래를 부르곤 했었다. 

미국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American Idol)' 의 아프가니스탄 판 '아프간 스타(Afghan Star)'에 출전했는데 심사원이 트뤼도 총리를 닮았다고 얘기했다. 

그동안 그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다는 그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정상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트뤼도 를 빼닮아 오디션에서 더 많은 표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마프툰씨는 AFP에  "모두 나의 본명은 잊어 버리고 쥐스탱 트뤼도 라고 불립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마프툰씨에 대해 페이스북(Facebook)에서는 "트뤼도의 잃어버린 쌍둥이", "올해 아프간 스타에서는 우리 투뤼도가 우승하는 걸 보고 싶다" 는 등의 얘기가 쏟아졌다.

마프툰씨에게는 심사원들도 주목했다.트뤼도 총리와 비슷한 점을 처음 지적한 한 사람으로  아프가니스탄 태생의 캐나다 음악가는 그의 노래도 평가하며 "다음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가 될지도 모른다" 고까지 했다.

오디션의 결승은 3월 21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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