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권거래소 (NYSE) ⓒAFPBBNews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흘째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전쟁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이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부양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67% 상승한 2만4370.1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6% 오른 2635.96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71% 뛴 7084.46을 기록했다. 

이 날 S&P500 11개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소재주가 1.68%, 산업주가 1.65% 상승했다.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미중 무역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대중 관세를 일괄 폐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하면서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경계 심리가 누그러졌다. 

모간스탠리는 4.41% 하락했다. 이날 모간스탠리는 4분기 주당 순이익(EPS)이 0.80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치인 0.89달러를 하회했다. 매출도 85억5000만달러에 그쳐 예상치 93억달러를 밑돌았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셧다운은 27일째 이어지며 사상 최장 기간을 갱신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거의 변동 없이 96.0600을 기록했다. 국채수익률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bp(1bp=0.01%p) 오른 2.74%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