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동작구는 "오는 12월 15일까지 관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생리대 지원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동작구는 지난 해까지 1년에 두 번씩 6개월 치 분량의 생리대를 택배로 배달지원 했으나, 올해부터는 현물이 아닌 바우처로 지급한다.

이번 지원방식 변경으로 개인의 생리주기나 생리량에 따라 생리컵, 탐폰 등 선호하는 제품의 선택이 가능해져 청소년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진다.

지원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 대상자, 법정차상위 가구에 속한 만 11~18세 여성청소년이며 월 1만 500원, 연 12만6000원으로, 매년 1, 7월에 걸쳐 지급받게 된다.

신청은 청소년 본인이나 그 양육자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 및 어플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접수 후 바우처 카드인 국민행복카드를 별도 발급받으면 가맹 유통점에서 물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노인청소년과(820-9660)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올해부터 생리대 구매비용을 바우처로 지원함으로써 청소년의 건강권 뿐만 아니라 선택권까지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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