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남양유업 홈페이지

남양유업 ‘아이꼬야’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

18일 남양유업은 ‘아이꼬야 우리아이주스 레드비트와 사과’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고객의 클레임을 받았다며, 관련 제품의 판매를 전면 중단,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출시된 해당 제품은 친환경 용기 ‘카토캔’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관계자는 제조 공정상에서 불거진 문제가 아닌 유통 과정 중 공기유입으로 인해 발생됐다고 추정했다.

클레임을 받고 내·외부 전문기관과 조사에 착수했으며, 배송 및 운송과정 중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으로 핀홀(Pin Hole) 현상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내용물과 외부공기가 접촉하면서 이물질이 생겼다고 판단했다.

이번 ‘아이꼬야’ 곰팡이 사태에 대해 남양유업 이광범 대표는 “제조 과정을 생산업체와 함께 면밀하게 검사했으나 어떤 문제점도 발견할 수 없었지만, 앞으로 배송 및 운송과정 중에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문제점이 해결될 때까지 해당 제품의 판매를 오늘부터 즉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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