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산지역 '백년가게 5호점' 현판식 가져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30년 이상 한우물 경영을 하고 있는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백년가게 육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21일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77돌곱창'에서 부산 백년가게 5호점 현판식을 가진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백년가게 5호점에 대해 직접 현판을 제막해 백년가게 선정업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바람직한 롤 모델로 사회전반에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현판식을 갖는 백년가게 5호점은 음식업(한우곱창)을 주업으로 운영하는 업체로 대표자의 경영철학과 도전정신이 탁월해 백년가게 육성사업의 취지와 맞아 최종 선정됐다.

해당 업체는 1985년 개업해 33년 업력을 가진 우리나라 음식업 변화의 산 증인이며, 현재는 그 노하우를 계속해서 이어 운영하고 있는 한우곱창 전문점이다.

조종래 부산중소벤처기업청장은 "백년가게는 폐업률이 높은 소상공인들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정부가 앞장서서 지원하고 보존해야 할 가게"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부산지역의 우수 소상공인인 백년가게를 발굴하고 육성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백년가게에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현판식을 계속 진행해 자긍심 고취 및 지속경영 노력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기부는 백년가게 육성대책 발표(2018년 6월 18일)이후 지금까지 다섯번의 평가위원회를 거쳐 현재까지 총 81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선정했으며, 부산지역은 8개업체가 선정됐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연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 및 전국(60개) 소상공인 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 및 통합콜센터(1357)를 통해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 부산지역(백년가게) 8개업체: 협신전자(부산진구), 쉐라미과자(사하구), 옥미아구찜(수영구), 동래할매파전(동래구), 77돌곱창(사상구), 한국밸브상사(영도구), 죽도집(기장군), 일송면옥(금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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