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처

베트남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7일 열린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베트남은 1승 2패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이에 베트남은 이란과 이라크에 이어 D조 3위에 올라 자력 16강 확정이 불발됐다. 하지만 3위팀 중 성적이 좋은 4개팀이 16강에 오르는 아시안컵에서 베트남은 3위팀 중 4위로 막차를 탔다.

베트남과 레바논은 1승2패, 4골 5실점으로 같은 기록을 냈지만 페어 플레이 점수에서 베트남이 앞서 16강전에 진출하게 됐다.

마지막 조별리그 이후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현지 언론 전찌와 인터뷰에서 "2골 이상도 가능했지만, 승점 3점을 따낸 것도 훌륭한 결과이다. 팀 전체가 경기 내내 강한 공격을 펼치며 잘 싸웠다"라며 "경기 전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큰 압박감을 느끼고 있었다. 선수들의 정신을 가다듬고, 최상의 준비상태를 만들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박 감독은 자력 16강 확정 불발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베트남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티켓을 따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희망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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