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해군 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는 14일부터 18일까지 진해 군항 일대에서 심해잠수사(SSU)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혹한기 구조훈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구조작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심해잠수사의 육체적‧정신적 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됐다. 매년 해군은 겨울에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훈련은 심해잠수사들의 겨울철 차가운 바다에서 수중 적응과 극복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고 있다.

황병익 해난구조전대장은 "이번 훈련의 목적은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심해잠수사들이 본연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도록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기르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난구조전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난구조전대는 지난 1950년 9월 1일 '해군 해상공작대'로 창설됐고, 1955년 '해난구조대'로 부대 명칭이 변경됐다.

지난해 9월에는 작전효율성과 부대 운영 측면을 고려해 해군 특수전전단 예하의 '해난구조전대'로 재편성됐다.

특히 1993년 서해훼리호, 2014년 세월호 구조작전 등 국가적 차원의 재난 구조활동에 해군의 심해잠수사들이 최선봉에 나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있다.

▲ (사진·영상 제공=해군) 해군 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 심해잠수사(SSU)들이 혹한기 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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