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1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에서는 아역배우와 성인 연기자들의 바통터치가 이뤄지며 마풍도(재희)와 심청이(이소연)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더벅머리에 수염, 새까만 선글라스, 검정색 점퍼 차림의 천재 피아니스트 풍도(재희)가 공항에서 입국하는 모습으로 첫등장 했다. 

풍도(재희)는 우연히 시준을 위해 장만한 파란색 점퍼를 꺼내 보던 청이(이소연)를 만나게 되는데 온 세상이 흑백으로만 보이는 풍도(재희)는 점퍼가 자신의 옷이라고 착각하고 청이(이소연)를 자신의 스토커라고 생각해 깜짝 놀라며 우악스럽게 옷을 빼앗으며 한바탕 소란을 펼치게 된다.

실랑이가 벌어진 끝에 풍도에게 박치기를 한 청이로 인해 풍도의 선글라스가 날아가고 코피를 흘리는 강렬한 첫 만남은 시청자들의 폭소와 앞으로 보여줄 두 주인공의 케미에 대한 호기심을 동시에 자아냈다.

특히 빠른 사건 전개로 등장인물 간의 인연과 악연을 풀어내고 있는 '용왕님 보우하사'는 연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인 가운데 재희가 '마풍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첫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한편, '용왕님 보우하사'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로 첫 일주일간은 5분 빠른 시각, 저녁 7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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