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도 다른 수도권 지역처럼 최소한 생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달라

(서울=국제뉴스) 이재영 기자 = 16일 오후 2시 광화문에서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외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과거 2016년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천까지 7호선을 연장하는 사업이 논의되면서 포천시민의 관심이 커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포천시의 여건을 고려해 볼 때, 예비 타당성조사가 진행되면 통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에 따라 포천시민들은 예비 타당성 조사를 국가가 면제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며, 삭발식과 포천시장의 연설이 끝나고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이 단상 위에 올랐다.

이날 김영우 의원은 손가락을 베어 현 문재인 정부가 주창했던 '상생'을 혈서로 작성하였고, 이후 "포천시민도 대한민국 국민"이며, "포천시를 더 잘 살게 해달라는 말이 아니다. 포천시도 다른 수도권 지역처럼 최소한 생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달라는 것이다"라고 전하며 포천시민의 절박함을 토해내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