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력 부족 해소와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소득 증대 기대

▲ 보성군청.

(보성=국제뉴스) 정재춘 기자 = 보성군은 관내 농가의 농기계 구매 부담을 덜어주고 농촌 노동력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소형농기계 지원 사업을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포함해 오는 2022년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소형농기계 441대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작년보다 71대가 늘어난 512대를 지원하고, 2022년까지 총 1,312대를 지원·보급할 계획이다.

소형농기계 지원 사업은 군이 농기계 구입을 희망하는 농가에 농기계 구입금액의 50%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고령농가뿐만 아니라 여성농업인, 귀농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농기계 지원사업에 대한 농가의 관심의 커져감에 따라 군은 자체적으로 평가기준을 세우고 읍면 심의회와 군 심의회를 거치는 등 공정한 대상자 선정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귀농인, 친환경농업인, 여성농업인, 고령농업인 등을 우선순위로 지원하고 타 분야의 국·도비 지원 사업을 받거나 최근 3년 이내 농기계 지원 사업 수혜자는 후순위로 선정된다.

지원대상 농기계는 대당 70만 원 이상 농기계 중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농업기계 목록집에 등록된 기종으로 기계화율이 낮은 밭작물 농기계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지원 확대가 향후 농산물 생산비 절감으로 이어져 농업인 소득 증대애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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