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생산 지양하고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

▲ 사진출처=남원시청 제공

(남원=국제뉴스) 이재현 기자 =남원시가 올해 68억9,500만원을 들여 증산위주의 농업정책을 탈피, 고품질 쌀 생산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에 따른 생산비 절감과 적기 영농지원을 위해 14억 원을 들여 7,500여 농가에 벼 육묘용 상토를 공급한다.

두레 들녘 경영체 육성에 1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두레 들녘경영체는 지역 농협과 계약재배를 체결하고 고품질쌀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시스템이다.

또, 4억2,000만원을 들여 친환경쌀 미곡종합처리장 시설현대화를 통해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학교급식과 수도권 등 전국 학교급식 공급기반을 갖춘다.

땅심을 높이기 위한 볏짚환원사업에 3억300만원(1,518ha)을 투입하고, 소규모 육묘장・곡물건조기 등 3개 사업에 7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농업경영비 절감과 농기계 구입비용 10억 원도 지원한다.
시는 남원 공동브랜드 쌀, 남원참미는 전국브랜드로 육성을 위해 지난해342ha 전 면적에 대해 GAP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사업비 5억1,400만원을 들여 육묘에서 수확까지 꼼꼼히 관리한다.

이환주 시장은 "쌀 산업은 농업의 가장 중심이 되는 기초 품목이자 남원 경제의 핵심이 되는 산업이다"며 "농업기반을 선제적으로 확충해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 생산 기반과 유통망을 확충해 농업 농촌의 안정적 소득기반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은 모내기와 벼수확이 전국에서 가장 빠른 ‘대한민국 영농 1번지’로 지난해 관내 농산물가공업체인 GMF와 MOU를 체결하고 연간 1,500톤 이상의 청정 남원 고품질 쌀을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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